pat·ina [pəˈtiːnə]

1. (일부 금속의 표면에 생기는) 녹청, 동록
2. (오래 쓴 목재·가죽 등의 표면에 생기는) 고색, 그윽한 멋

‘지승민 작가’는 오래전부터 이어진 공예의 정신을 바탕으로, 현대 생활에서 점점 더 중요시되는 ⌈식食의 문화⌋를 위한 생활 식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식기들은 매우 가볍고, 실용적이며, 현대 식문화의 감성들과 잘 어울립니다.

또한 오랜 시간 조선의 백자를 연구해오며, 백자에서 발견한 간결하고 순박한 모습을 담아냅니다. 분청 계열 소지 흙과 섬세한 매트유 색상을 혼합하여 사용한 유약과 흙 사이의 미묘한 질감과 감촉은 인공적으로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도자기의 성격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승민 작가’의 식기들은 공예로서 그 가치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식食⌋을 위한 생활 문화로서의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형태와 소재를 반영하며, 그 결과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져온 가장 기본적인 식기에 대한 바람직한 형태를 지닙니다.

© LE SITE PIGEON

도자기는 작가의 형태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가마에서 구우면서 갈라질 수도 있고, 그날의 날씨와 기압에 따라 색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도자는 작가의 의지와 자연의 환경이 함께 만들어내는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승민 작가는 이를 잘 알기에 천천히, 그리고 차분하게 물레를 이용하여 식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의 온도나 두께에 따라 변화하는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내며, 하나의 형태지만 각각의 고유한 색상과 질감을 표현하고 연구합니다.

Patina Collection

지승민 작가의 ⌈파티나 Patina⌋ 컬렉션은 그러한 고민들에 대한 새로운 결과물입니다. 작가는 금속이나 흙과 돌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질감을 유약을 통해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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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per Brown

⌈코퍼 브라운] 은 금속의 반짝임, 산화된 듯한 표면을 가진 반면에 도자기의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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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Beige

⌈스톤 베이지]는 거대한 돌의 한 부분을 꺼낸듯한 질감이 특징이며, 흙의 색을 머금고 있어 유약이 발린 두께에 따라 자연스러운 겹겹의 톤을 만들어 냅니다.
© LE SITE PIGEON

시간은 흐르고 우리 생활 방식은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과 미감이 동화된 고유의 가치는 우리의 일상적인 시간을 더욱 편안하고, 조화롭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PATINA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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