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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 김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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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2쪽, 286g, 124 x 190 x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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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0
“우리는 이제 땅과 하늘이 아니라 구글 어스와 클라우드에 거주한다. 우리는 엄청난 데이터를 저장하지만 기억을 되짚지 않는다. 모든 것을 알아두지만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다. 친구와 팔로워를 쌓아가지만 타자와 마주치치 않는다. 우리는 탈사물화한 세계, 정보가 지배하는 유령 같은 세계에 살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셀피, 스마트홈,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까지 ‘사물 세계의 관상학자’를 꿈꾸는 한병철은 디지털화한 세상에서 우리가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에 관하여 성찰하고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그의 진단에 따르면 정보가 우리 삶을 지배하고, 소통이 우리를 취하게 한다고 합니다. 실재와의 사물적 접촉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실재는 고유한 현존을 박탈당하는 현상에 한병철은 정보 및 소통에 대한 열광과 이것이 낳는 문제를 신랄하게 지적하면서, ‘사물의 마법’으로 돌아갈 것을, 정보의 소음 속에서 잃어버린 고요를 되찾을 것을 요청합니다.
이 책을 통해 디지털 세계에서 우리가 처한 상황을, 그리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좀 더 근원적인 곳에서부터 고민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Brand | 김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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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2쪽, 286g, 124 x 190 x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