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된 기술과 성숙한 발전
후타가미는 1897년 일본 도야마현 다카오카에서 설립된 제조사로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2009년, 디자이너 오지 마사노리 OJI Masanori 와 협업하여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기술을 바탕으로 생활과 가정에 사용하는 일상용품을 전개하는 브랜드로 발전하였습니다.

시간과 연결하는 물건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소재의 생활 용품과 도구들로 둘러싸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황동과 같은 구리 합금을 중심으로 금속 제품을 생산하는 후타가미의 물건들은 함께하는 시간들과 함께 산화 작용에 의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 화학 반응에 의한 변용을 사람들은 「경년 변화」라고 하지만 후타가미는 이를「변화」가 아닌「숙성」이라고 말합니다. 세월을 거듭하며 다양한 것을 경험하는 사람들과 같이 물건도 시간과 함께 쓰여지며「성숙」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황동의 멋과 맛

황동은 오랜 시간 건축, 선박,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왔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질감과 우아한 광택으로 예술 공예품이나 아름다운 기물의 소재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황동 제품은 산화로 인해 수년에 걸쳐 점차 변화하여 장기간 사용하면 할수록 소재의 아름다움이 더욱 발휘됩니다.

문제를 사랑하는 디자인의 형태

후타가미의 생활용품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하여 일상생활에 적합합니다. 오지 마사노리의 디자인 철학은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과 대비되는 ‘문제를 사랑하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샌드캐스팅 공정에서 생성된 거친 주조 표면을 제거하기 위해 황동을 연마하여 이를 금처럼 반짝이는 가공보다는 그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소재의 자연스러운 표면을 특징으로 합니다. 후타가미가 100년이 넘는 역사를 통해 개발해온 뛰어난 황동 주조 기술을 통해 이러한 아름답고 실용적인 디자인 개념이 현실화되었습니다.

FUTAGAMI